농식품부·유통공사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 사진은 ‘K FRESH LOVE FESTA’에서 열린 자선경매 기념식. 이병호 aT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박항서 감독(왼쪽 세 번째)이 함께 했다.

베트남에서 한국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돼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아세안 수출시장 확대 및 신남방 시장의 거점인 베트남의 신선농산물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쇼핑몰에서 ‘K FRESH LOVE 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호 aT 사장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한류스타인 배우 김동준이 함께 한국 신선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에 나섰다. 또 한국 과일 디저트 쿠킹 시연, 한국 농식품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15년 중단된 베트남 신선 단감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한국 단감 특별 홍보코너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현지 인기 수출품목인 딸기, 배, 홍삼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촉매장도 함께 운영됐다.

현장을 방문한 응우웬티뀐마이 씨는 “한국 과일은 고급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선물용으로 자주 구매하는 편”이라며 “특히 한국 딸기가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aT는 이 같은 한국 신선농산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콜드체인 구축지원 확대, 4월과 11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와 하반기 하노이 K-FOOD FAIR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신선농산물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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