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뽕나무가 ‘상주 두곡리 뽕나무’로 명칭이 변경돼 기존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에서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지난 3일 지정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수령 300년으로 추정되는 두곡리 뽕나무는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양의 오디가 열릴 정도로 수세가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양잠이 번성했던 상주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민속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양잠업이 활발했던 ‘삼백의 고장’의 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국가 문화재로 승격된 만큼 보존과 활용·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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