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지구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마을회관 등 농촌 공공생활시설을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리모델링하는 ‘2020년 에너지 자립모델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회관, 경로당 공공생활시설을 에너지 소모가 적은 패시브 건축물로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 3억1000만원을 책정해 시범사업 2개 지구를 선정하고 국비 50%, 지방비 30%를 지원해 단열, 창호 교체, 환기 시설 등 패시브 건축공사와 심야전기 보일러와 태양광·태양열패널, 지열 등 재생에너지 설비공사를 시행한다.

농어촌공사는 에너지 자립모델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공공생활시설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을 1++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촌형 제로에너지 건축물 표준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2021년에는 농식품부와 협의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 주민들의 공공생활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감해 지속가능한 농촌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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