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선진 비육우 사료 ‘원더플 이노’
천연물질 ‘바이오VG’ 코팅 적용
사료 품질 개선하고 기호성 높여
농가 대상 ‘공감캠페인’도 확대


㈜선진의 사료영업본부가 개정된 쇠고기 등급체계에 맞춘 비육우 사료 제품인 ‘원더플 이노’를 새롭게 선보였다.

선진에 따르면 원더플 이노는 선진이 지난 2016년 3월 출시한 비육우 사료 대표 제품인 ‘원더플’을 변경된 쇠고기 등급체계에 맞춰 리뉴얼 한 제품이다. 원더플은 선진의 비육 생산성 지수가 반영된 신개념 사료로, 반추위 산발생 지수와 도체중 지수, 마블링 지수 관리에 중점을 두고 반추위 발효 속도를 조절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한 사료다. 또한 업계 최초로 당밀 코팅 대신 식물성 천연물질인 ‘바이오VG’ 코팅을 적용해 후레이크 사료의 품질을 개선하고, 기호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원더플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판매량이 144%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며 비육우 사료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선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진이 이 같은 원더플을 리뉴얼한 원더플 이노는 이름처럼 혁신을 의미하는 ‘이노베이션’ 요소를 반영한 제품이다. 바이오VG 코팅 등 원더플이 가졌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변화하는 사육 환경을 고려한 영양 설계가 눈에 띈다. 변경된 등급체계를 반영해 육량 강화와 도체중 증가 등에 초점을 맞춘 것. 원더플 이노는 28개월 출하, 도체중 450kg 달성을 목표로 두고, 그 구간 내 사료는 5톤 이하로 공급해 농가에서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실제 출하시기까지 가장 효율적인 사료 급이를 계산한 고효율·고품질의 비육우 사료로 ‘육성’, ‘비육’, ‘마블’ 3가지 구성의 제품을 출시했다.

한편, 선진 사료영업본부는 이번 사료 리뉴얼과 함께 올해 다양한 농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공감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공감캠페인은 ICT(정보통신기술) 적용을 통한 발정체크 지원 사업이다. 특히 선진이 자체 개발한 통합 맞춤 서비스 플랫폼인 ‘HINT(Hanwoo INT)’를 통해 농장 운영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규 선진 사료영업본부장은 “과거보다 농장 운영과 관련한 환경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 선진은 고객 농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품질 사료와 ICT 기반의 혁신방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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