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 신규과제 공모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정부가 미래 식품산업을 견인할 유망식품 개발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도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대체식품,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식품에 대한 핵심·원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다.

이번 맞춤형 혁신식품 및 천연 안심소재 기술개발사업은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현장수요를 반영해 6개 지정공모과제와 4개의 자유응모과제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6개 지정공모과제는 17억6000만원, 4개 자유응모과제는 11억5000만원으로 총 29억1000만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식품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며 지정공모과제의 경우 반드시 기업이 주관연구기관이어야 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이 주관으로 신청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 사업화 모델 구체화 및 멘토링 등을 연계 지원한다.

사업 공고 기간은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31일간 진행하고, 신청·접수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식품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주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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