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서 감귤원 1/2간벌 발대식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일대에서 2020년 감귤원 간벌 발대식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을 갖고 간벌과 전정 대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한농연제주시연합회(회장 문병철) 주관으로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일대 2990㎡의 과수원에서 농가 및 농·감협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벌실천 결의문 채택 및 간벌 기술교육·시연 형태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간벌과 전정 대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 접수 기간도 당초 지난달 28일까지에서 오는 2월 28일로 추가 연장해 4월말까지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간벌과 전정 대행작업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경지면적 0.5ha 미만의 고령농 및 여성농을 우선 지원하는 등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 운영을 통한 생산·출하·정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감귤은 양보다는 맛이 좋아야 한다”며 “품질향상과 재배환경 개선이 가능한 감귤원 1/2간벌 등 맞춤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에 감귤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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