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해 11월 하순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청송사과 홍보를 위한 수도권 등 대도시 홍보행사에 나섰다.

군, 올해 농업·농촌 예산 702억
대도시 홍보 마케팅 등 추진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최근 2020년 농업·농촌분야 예산 702억원을 확보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농민, 살고 싶은 농촌’이라는 농정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청송군은 농업경영 안정화 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경쟁력 있는 농촌수익모델 창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청송사과 명품브랜드 제고, 농산물 특화마케팅 및 유통구조 개선이라는 농정분야 전반에 걸친 시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농정시책으로는 △농업경영 안정화 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민수당 지원(30억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287억원) △고추재배 농가들에게 생산·유통에 필요한 농자재 및 장비 지원(20억원)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시설 지원(15억원)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시설 지원(15억원) 등이 있다.

특히, 청송군은 올해 핵심 농정시책의 일환으로 청송사과의 명품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송 황금사과 브랜드 ‘황금진’ 홍보 마케팅 사업으로 황금사과 브랜드를 더욱 특화해 황금사과 시장을 선점하고 생산량 증대, 과잉 시대를 대비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송사과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보증하는 품질보증제를 시행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청송사과의 소비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송사과 대도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청송사과 및 청송황금사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수립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사과농가의 소득 보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물 특화 마케팅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군수가 직접 참여하는 대도시 판촉 행사와 언론매체 및 대중교통을 이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가 집중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활용한 청송사과 홍보마케팅으로 구매 계층의 다변화와 산소카페 청송군 등 지역의 브랜드를 도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금은 소득이 보장되는 미래농업을 육성해 농업발전을 이룩해야 할 시점이다”며 “농촌경제를 활성화시켜 청송군을 희망이 가득하고 미래가 있는 부자 농업 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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