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경농이 저항성 진딧물에 대해 확실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신물질 살충제이면서 저항성이 없는 ‘팡파레에스’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팡파레에스’는 피리플루퀴나존이라는 신규물질로 만들어져 곤충행동을 제어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즉, 진딧물류를 포함해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장님노린재와 같은 흡즙해충에 대해 빠르게 섭식억제효과를 발휘해 흡즙에 의한 작물피해를 최소화시킨다.

흡즙해충은 진딧물, 꼬마배나무이, 노린재류와 같이 작물을 흡즙해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한 세대가 짧은 반면 번식이 왕성해 저항성 발현 등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또한 진딧물은 작물을 흡즙하는 것과 함께 당분이 많은 배설물(감로)를 배설하는데, 감로가 농작물의 잎과 과실에 떨어져 광합성을 저해하고, 각종 곰팡이 서식처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아울러 흡즙해충은 작물의 상품성과 직결돼 있으며, 바이러스병의 매개충이기 때문에 포장 내 밀도관리에 주의를 해야 한다.

진딧물 등 흡즙해충이 ‘팡파레에스’를 접촉하거나 섭식하게 되면 즉시 흡즙을 멈추고 섭식활동을 중지하며, 작물의 잎에서 낙하돼 사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그을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광합성 활동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으며, 인축, 작물, 천적, 누에에는 안전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진딧물 등은 저항성을 발현하기 쉬운 해충이라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해야 효과적인 해충관리가 가능하다. ㈜경농의 ‘모스피란’ 수화제는 돌발병해충 4종에 등록된 종합살충제로 진딧물 외에 미소해충을 전체적으로 방제한다. ‘만장일치’ 수화제도 진딧불 방제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