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지난 1월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 본원에서 진행한 ‘축산물 가공·유통 HACCP 전문과정’을 시작으로 ‘2020년 축산물HACCP 교육’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HACCP인증원에 따르면 올해 축산물HACCP 교육은 총 83회 개최할 예정으로, 지난해 교육만족도 조사 및 의견수렴 결과 등을 세부 내용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업종별 심화교육 확대,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 운영, 현장접수 추가 등 교육의 내실화와 교육생 편의를 높였다는 게 인증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축산물 가공·유통 HACCP 경영인과정의 경우 지난해 신규 개설한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및 식육판매업 △식용란수집판매업·식용란선별포장업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화과정이 교육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만큼, 올해 해당 과정을 3회 추가 편성해 총 15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홍성·상주·거창 등 HACCP 교육기관과의 이동거리가 멀거나, 교육과정 개설 횟수가 제한적인 제주도와 같은 지역은 HACCP인증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생에게 HACCP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육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주연 HACCP인증원 교육개발본부장은 “HACCP인증원의 축산물HACCP 교육은 심사관들이 심사현장에서 체감하고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한 만큼 실제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업계 영업자 및 종사자들은 영업장의 위생수준 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HACCP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운영하는 축산물HACCP 교육일정과 신청절차 등은 HACCP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에서 확인하거나 ‘해썹교육팀(043-928-0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