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 의원(민주·김포3)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경기도민텃밭 사업을 통해 김포 한강지역에서도 도시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1월 초 경기도시공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대규모 부지(김포 한강·용인 흥덕·고양 삼송 지역 등)를 활용한 텃밭 조성과 농로·주차장·농자재 보관소 등 공동 이용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기도민텃밭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김철환 의원은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부지는 그동안 관리가 부실해 화재 및 안전에 취약한 상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주민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도민텃밭 운영으로 도시민의 여가 및 취미 활동의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해당 부지에 대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공무원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그는 “이번 경기도민텃밭 조성·운영을 통해 김포 한강신도시가 도시농업 선두지역으로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며 “텃밭 생산 농산물의 일부는 지역 내 나눔 행사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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