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해조류 수출전략품목 육성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


전남도는 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1200억원을 투입, 수산식품수출단지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해조류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 우선 수산식품 연구개발시설, 가공공장, 냉동보관시설 등 수출 전진기기 구축에 34억원을 투입,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 설계를 추진키로 했다.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성 수산식품개발을 위한 연구, 가공, 유통 시설을 갖춘 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290억원을 투입해 화순군과 해남군 등 2개소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안전하고 위생적인 신선 수산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150억원을 투입해 청정위판장, 산지거점유통센터, 수출물류센터 등을 건립해 내수 및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유통공급체계를 확충할 예정이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단순가공에서 벗어나 잠재력이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수산식품개발 및 산업화, 고차 가공시설 지원 등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