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9444건 검사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미혜)은 2019년 경기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 9444건에 대해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기준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8%인 9330건에서 잔류농약 수치가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PLS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있는 농약 이외에 기타 농약도 불검출 수준인 0.01 ppm으로 일괄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 적용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수원·구리·안양·안산 등 4대 공영도매시장 경매농산물 5337건과 대형유통매장 및 온라인 마켓 등에서 거래되는 농산물 4107건 총 9444건에 대한 잔류농약 성분 검사를 진행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14건이며, 이들 농산물에 대해서는 압류·폐기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지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윤미혜 원장은 “PLS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유통매장 등 여러 곳에서 유통되는 도내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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