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8% 증가 ‘역대 최대’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우 직거래장터에 한우고기를 사려는 인파로 넘쳤다.

설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우 직거래장터의 판매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에 따르면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매출액은 10억689만6000원으로 2014년 개최 이후 처음으로 10억원을 경신했다. 지난해 설 매출액 6억15만8000원 보다 68%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판매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거래장터 참여 브랜드가 기존 3개에서 4개(녹색한우·안동비프·토바우·하눌소)로 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축적된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고 소비자들이 좀 더 빠르게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출입 동선을 1개에서 2개로 확보, 대기시간을 절반가량 단축한 점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민경천 위원장은 “매년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품질에 대한 믿음으로 한우 직거래장터를 찾아주시는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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