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FSSC 22000 인증을 획득한 선진햄 충북 음성 공장.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선진FS/선진햄이 국제표준규격의 식품안전시스템인 ‘FSSC 22000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선진에 따르면 FSSC 22000은 글로벌 식품기업인 ‘네슬레’, ‘크래프트’, ‘유니레버’ 등의 참여하에 개발한 식품안전시스템으로, CJ·롯데·풀무원과 같은 국내 식품대기업에서도 안전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획득한 인증이다.

선진은 보다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인식과 글로벌 고객 업체의 식품안전 관리 기준 요구에 맞춰 자사의 제품 생산 공장에 대한 FSSC 22000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대상 공장은 선진 육가공 사업부문의 생산거점 중 하나인 충북 음성에 위치한 선진햄 공장으로, 이곳에선 햄류·소시지류·베이컨류·훈제류·토핑류 등의 냉장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증 심사는 경영책임 및 지원관리, 청소와 살균, 제품 리콜 절차 등 총 30여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11월 인증 심사를 마무리 하고 최근 최종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이를 통해 선진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신규 거래에 있어 제품의 신뢰성을 한 단계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원배 선진FS/선진햄 대표이사는 “이번 FSSC 22000 획득은 선진의 경영 철학 중 하나인 품질안전경영을 다시 한 번 검증받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은 충북 음성 선진햄 공장 외에도 육가공품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테이크류·패티류·전류·튀김류 등을 생산하는 경기도 이천 소재 선진FS 공장의 FSSC 22000 인증 추가 획득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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