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전남농협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돼지 가격 하락과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실천 활동에 팔 걷고 나서기로 했다.

돼지고기 산지가격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 출하량과 재고량이 늘고 소비부진으로 평년보다 25%이상 하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년도 12월말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가격은 kg당 3341원으로 최근 5년간 12월 평균 가격인 4147원보다 무려 19%가 낮다. 현재 한돈 농가는 돼지 한 마리를 출하할 때 마다 10만원 수준의 적자를 보고 있어 도매가격이 생산비용보다 낮아 존폐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전남농협 모든 임직원이 돼지고기 소비 붐 조성을 위한 실천 운동 동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돼지고기는 영양소가 풍부해 몸의 신진대사 활발 역할은 기본으로 소비 확대를 통한 한돈농가 돕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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