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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망 2020] 올 농가소득, 이전소득 증가 힘입어 4500만원 근접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는 제23회 '농업전망 2020' 대회가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공익 직불제 도입 효과로
이전소득 전년비 15.2% 늘어
농업교역조건은 소폭 악화
농가인구·경지면적 감소 계속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증가


올해 농가소득이 4500만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공익직불제 도입 효과로 이전소득이 전년보다 15.2% 증가한 1144만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농업소득은 2018·19년산 쌀변동직불금 지급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1295만원으로 예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이하 농경연)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제23회 ‘농업전망 2020’ 발표대회를 열고 올해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5.3% 증가한 449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농가소득은 연평균 1.7% 증가, 10년 뒤인 2029년엔 5000만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농업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50조438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농업생산액 추정치는 50조4280억원이다. 쌀값 상승 덕분에 재배업 생산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30조7050억원, 돼지·오리가격 하락 영향으로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19조7230억원으로 추정됐다. 올해는 이와 반대로 재배업 생산액이 30조5720억원으로 전년보다 0.4% 줄고, 축잠업 생산액은 19조8660억원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배업은 가을작형 엽근채소의 가격 하락과 마늘·양파 등 양념채소 생산액 감소 영향이 클 전망이고, 축잠업은 육계를 제외한 주요 축종의 생산액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업교역조건은 전년보다 소폭 악화될 것으로 보았다. 가장 큰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가축구입비를 제외한 투입재 가격과 노임 및 임차료가 소폭 상승하면서 농업구입가격은 전년대비 1.2% 오르는 반면, 농가판매가격은 곡물류와 축산물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0.8% 상승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농가인구는 전년보다 1.5% 감소한 224만명, 농가호수는 0.7% 감소한 100만호로 추정했다.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46.2%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하며, 2024년 50.9%, 2029년이면 55.7%까지 치솟아 고령화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경지면적과 재배면적 감소세도 이어져 각각 158만ha, 164만ha로 전년대비 0.6% 줄어들 전망이다. 농가인구당 경지면적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0.7ha(2117평)로 예측했다. 반면 귀농·귀촌 등의 영향으로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전년보다 1% 증가한 141만명으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이같은 농림어업취업자수 증가세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는 농업전망 행사는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농업계 대표 행사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주요 품목별 중장기 전망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3부에 걸쳐, 26개 세부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박진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박영범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등의 주요 내빈과 중앙부처·지방공무원, 농업관련 유관기관·업체·단체 관계자, 농업인 등 19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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