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본예산의 23% 규모
친환경농업 등 육성

전북 순창군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본예산 4072억원 중 23%인 913억원을 투자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순창군은 한·중 FTA 등 농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 우위의 특화농업을 육성키 위해 농업·농촌분야에 예산을 중점지원 한다. 분야별로는 △친환경농업에 145억원 △농정·유통분야 352억원 △농업기술분야 70억원 △축산산림분야 149억원 △농촌개발분야 197억원 등이다.

특히 친환경농업·농정분야는 친환경 농업경쟁력 강화와 돌아오는 농촌 실현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농업단지조성과 친환경연구센터 건립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친환경 유기농산물인증 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에 4년간 180억원을 투입,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건립해 친환경유기농업을 육성한다.

이외에 치유농업의 선제적 대응 위기 위해 치유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청년실습농장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유입에 힘쓸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농업 인구가 50%가 넘는 만큼 농업이 중심 산업인 지역이다”며 “올해는 농업·농촌분야에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농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