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영덕대게축제 등
총 4억원 차등지원

경북도가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을 대표하고,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경북도 지정 축제 14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축제 2개, 우수 축제 4개, 유망 축제 6개, 육성 축제 2개로 총 14개이다. 선정된 축제는 등급에 따라 55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총 4억원을 차등 지원한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추천해 국내·외 홍보 등 국가적인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포항국제불빛축제(5.29~5.31), 청송사과축제(10월중), 봉화은어축제(7.25~8.2)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문화관광축제로 국비를 지원 받아오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5~10.4)과 문경찻사발축제(5.1~5.10)는 명예문화관광축제 지정에 도전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북도는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객 4000만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관광촉매제로,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북의 축제를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 지속 가능한 축제, 경쟁력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말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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