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온라인 판매망 구축 등
안정적 유통기반 조성에
1711억원 투입 계획

전남도는 올해 농식품 유통·마케팅에 무려 1711억원을 들여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안정적 유통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농식품 유통·마케팅 기반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확충,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 육성, 전남쌀 품질 고급화 및 판매 활성화, 산지 유통기반 구축 및 안전한 농식품 공급 등 4대 과제 34개 사업을 강력 추진한다.

우선 온·오프란인 유통 플랫폼 확충을 위해 국내외 온라인 판매망 구축 15억원, 농산물 유통 판매망 네트워크 구축 20억원, 수도권 농산물 공동물류 구축 6억원 등 신규사업과 TV 홈쇼핑 방송판매 확대 및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건립 7개소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제조, 가공 지원에 49억원, 향토산업 육성사업 60억원 등 8개 사업에 총 167억원이 쓰인다.

특히 발효식품산업 국내외 경쟁력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에 100억원의 신규사업 예산을 세웠다.

여기에 전남쌀 품질 고급화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 49억원, RPC 집진시설 개보수 34억원, 전남쌀 평생고객 확보 18억원, 공공비축미곡 톤백 수매 기반 14억원 등 6개사업에 총 132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지유통기반 구축 및 안전한 농식품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572억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557억원, 농산물 공동선별기 지원 40억원, 농산물 소형저장고 설치 40억원 등 9개 사업에 1279억원이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식품 유통마케팅 전반에 걸친 적극적 지원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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