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농업-식품기업 간 연계 통해
계약재배 필요 경비 등 지원
예산도 늘려…2월 7일까지 공모

충남도가 농업·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생산이용 및 연계 활동을 지원,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 증진 대책을 마련한다.

충남도는 최근 이 같은 것을 골자로 한 ‘2020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지원 사업’ 공모 추진을 밝혔다. 이 사업은 생산자 단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과 중소·외식업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은 식품 기업과 연계를 통해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 하는 생산자단체에 교육컨설팅, 품질관리 및 영농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 사업은 지역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 업체에 신제품 개발, 안전성 검사, 제품홍보 등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6개 생산자단체 및 이용기업에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852개 농가가 감자, 쌀, 인삼, 콩, 양파 등 981㏊에 달하는 계약 재배를 실시, 122억원의 농산물 거래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3억 6000만원으로 대폭 확대,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는 2월 7일까지이며, 사업수행기관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신청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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