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지난해 실적 114만톤 돌파
10년 이상 성장세 이어와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지난해 양돈사료 판매량 114만 톤을 돌파하며 꾸준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은 2014년 85만5000톤, 2018년 108만8000톤에 비해 각각 33.8%, 5.2% 성장한 것으로, 2014년과 비교한 성장률의 경우 같은 기간 전국 양돈 배합사료 시장 평균 성장률 15%의 2.3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다. 카길은 2011년 구제역 발생 시기를 제외하면 10년 이상 매년 양돈사료 판매 신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카길 관계자는 “지난해 배합사료업계는 돼지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해 물량 면에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환율 급등과 치열한 경쟁으로 경영 악화가 지속됐다”며 “카길은 그러나 고객과 농장현장, 품질 중심의 원칙을 고수하며 어려움을 돌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길에 따르면 카길은 고객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글로벌 신기술을 과감하게 적용, 품질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 또 구매부터 생산, 품질 관리까지 전체적인 품질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 서비스에 집중해 고객 농가들의 성공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다. 최근에는 유통 서비스를 강화해 양돈 농가가 돼지를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 전개, 특별 방역기금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농가를 위한 상생기금 지원 등 양돈 업계의 위기 극복에도 앞장섰다.

제갈형일 카길애그리퓨리나 양돈전략마케팅부 이사는 “카길은 지난해 고객과의 품질 약속, 현장 중심의 가치판매 활동,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도 카길이 앞장서서 농가가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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