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진하고 당도 높아 주목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신품종 당근 ‘탐라홍’ 현장평가회가 진행되고 있다.

신품종 당근 ‘탐라홍’이 제주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기존 품종에 비해 색, 모양, 맛, 향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1월 13일 구좌읍 김녕리 농가 실증포장에서 당근 재배농가, 종자회사, 농협 등 유관기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당근 ‘탐라홍’ 현장평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사질토에서의 재배 적응성을 검토하고, 기존 품종과의 차별성을 확인하기 위해 생식, 착즙 쥬스 시음, 외관 품질평가,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탐라홍’은 색이 짙고 당도가 평균 8.5브릭스로 기존 품종 드림세븐 보다 1.8브릭스가 높다.

김보화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당근 탐라홍 보급을 위해서 비배관리, 파종시기 등 재배법을 구명하고, 통상실시를 실시해 점차적으로 농가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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