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스마트 축산 구축 집중
가축개량·축산시설 개선
미래형 축산모델 확산


경북도가 올해 축산분야에 총 1619억원을 투입,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과 ICT 및 IOT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축산모델을 확산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추진 중인 가축개량과 축산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패턴에 부합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업으로의 전환과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구축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서 △한우개량 33억원 △불량모돈 갱신 23억원 △우수 기자재 및 폭염 피해 방지 168억원 △가축재해보험 6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 및 낙농기자재 94억원 등을 지원한다.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축산 인프라 확대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전문단지 조성 163억원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확대에도 158억원을 지원한다. 축사시설 개선과 미래형 축산업 기반 확대 조성을 위해서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355억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48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130억원 △IOT 축우 관리 8억원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축산에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또한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청도 소싸움 활성화 차원에서 △말산업 특구 조성 13억원 △학생승마체험 34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2억원 △소싸움 경기장 운영 30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신규 사업으로 △축사화재예방 자동소화장치 8억원 △가축분뇨 퇴비살포 및 퇴비부숙도판정 등 24억원 승용마 조련 1억원 등을 투자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20년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축산형태를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축산업,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축산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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