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KPN1314 등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새로운 한우보증씨수소인 KPN1314.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올해 한우 개량을 이끌어 갈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KPN1266, KPN1292, KPN1294, KPN1295, KPN1297, KPN1298, 
KPN1299, KPN1302, KPN1307, KPN1311, KPN1314, KPN1315, KPN1317, KPN1318, KPN1319,
KPN 1320, KPN1321, KPN1322 등 18마리다. 이 가운데 4마리는 후손의 유전능력을 검정한 역대 보증씨수소 914마리 중 상위 10%에 포함됐다는 게 축산과학원 측의 설명이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4마리뿐만 아니라 이번에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의 유전능력이 현 보증씨수소 106마리의 평균능력보다 우수하다. 도체중은 15.13㎏, 등심단면적은 2.49㎠ 더 늘었고, 등지방두께는 0.14㎜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김시동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한우 씨수소의 유전능력평가는 새로 추가하는 소들도 포함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갱신한 결과를 개량에 이용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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