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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급증’ 수입 절화, 저가 신고·탈세 의혹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지난해 수입량 8462톤 달해
전년 7720톤보다 큰 폭 증가  
금액은 3477만→3690만 달러
물량에 비해 증가 추세 무뎌

절화 농가, 관리감독 철저 요구


수입 절화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화훼 농가들이 수입 절화 저가 신고와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절화 수입량은 8462톤, 수입금액은 3690만 달러에 달했다. 수입량으로 보면 2017년 6875톤, 2018년 7720톤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금액도 2017년 3010만 달러, 2018년 3477만 달러 등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입금액은 수입량에 비하면 증가 추세가 무디다.

이와 관련 절화 농가들은 저가 신고, 관세 포탈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함과 동시에 관세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실제 한국자조금협의회는 지난달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세관을 방문한 데 이어 13일엔 대전 서구에 있는 관세청을 찾아, 절화 수입량 급증에 따른 농가 우려를 전달하며 ‘수입 절화 탈세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관세청 방문엔 경남절화연구회와 마창국화수출농단 농가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대국과 카네이션, 장미 등 절화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대국과 카네이션은 이미 국내 생산량을 뛰어넘었다”며 “우리 농가들은 수입 꽃에 대한 적정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지, 저가 신고는 하지 않았는지, 부가세는 잘 내고 있는지 큰 관심을 가지며 궁금해한다”고 전했다.

정태식 경남절화연구회장도 “문제는 저가 신고와 관세 포탈, 부가세 탈루가 발생할 개연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라며 “관세 당국에서 철저한 검사와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관세청 관계자는 “세금과 저가 신고 문제 등을 면밀히 확인해 보겠다”고 방문 농가들에 답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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