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기본소득 제정 등 당부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신현유 회장 및 임원들이 농협경기지역본부를 찾아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농연경기도연합회(회장 신현유)는 최근 농협경기지역본부 김장섭 신임 본부장,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본부 이승재 신임 본부장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경기농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신현유 회장은 경기농협 간담회 자리에서 “경기도와 농민단체가 올해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기농협도 시군 농·축협과 연대해 경기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포함한 농업인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한 농민기본소득 제정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장섭 본부장은 “경기농협도 최근 도내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하는 여주시에 감사의 화환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한농연 조직과 함께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비롯한 도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경기도본부 간담회에서 신 회장은 “경기도 농업경영인들은 지난해 ‘농업용저수지 환경부 이관법률 개정안’ 반대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며 “농업인들이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한국농어촌공사가 좀 더 강력하게 정부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승재 본부장은 “농업용수 관리는 환경부가 아닌 한국농어촌공사가 당연히 해야 할 역할로 이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빈틈없는 재해대응과 영농지원 서비스로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영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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