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34억 투입, 14개소 운영
배달차량 등 집중 소독


전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도비 34억원을 투입, 14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거점 소독시설은 가축·사료·분뇨·알 운반차량·수의사·동물용 의약품 배달 차량 등을 대상으로 차량의 내·외부와 운전자의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또 전문 관리 업체를 통한 주 3회 이상 시설 점검과 보수, 시군 담당공무원 소독요령, 도 점검반을 통한 정기 점검(1회/분기)을 실시해 거점 소독시설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인 1조로 3교대 근무하는 소독시설 인력 84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철저한 소독 후 축산시설에 방문하고 축산농가에서도 주변소독, 농장 방역기본수칙 준수, 외부인과 차량출입 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 조치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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