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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우수기술 실용화·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확대”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브리핑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양질의 일자리 925개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방점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확대
지역특화작목연구소까지
‘1실 1변리사’ 제도 도입

김제·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올 하반기부터 실증단지 운영
틈새 품목 중심 종자 보급

벼 외래품종 대체종자 공급
‘2020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국내 우수종자 수출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올해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함께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디지털농업 기술의 상용화 등의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수 신품종 보급 및 종자생명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지원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2020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양질의 일자리 925개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9년에 전년대비 61건이 늘어난 1300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하고, 사업화성공률은 선진국 수준인 42.7%를 달성했으며, 기술금융지원도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250개사의 농식품 벤처기업이 매출 1006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했으며, 1829톤의 종자와 90만주의 종묘를 공급했다. 아울러 농자재에 대한 수출지원을 통해 2억2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3만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박철웅 이사장은 올해 “첨단농업기술의 실용화 확산 등 부여된 본연의 임무는 물론이고 농업, 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이라는 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 925개 창출 등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농생명 우수기술 실용화 촉진에 주력한다. 즉,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한다. 또한, 농진청 연구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1실 1변리사’ 제도를 지역특화작목연구소까지 확대하고,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에도 116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권역별로 설치된 농식품벤처창업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기반 벤처창업 지원을 확대해 창업기업 매출 30%, 고용 20% 증가를 달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식품제조기업에 대한 지원은 축소하고, 디지털이나 바이오 등 미래 핵심분야의 창업지원을 확대하며, 지원기업은 350개, 지원금은 3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설계비 등 8억원을 확보해 전북 익산에 ‘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첨단농기자재의 현장실증, 표준화, 검정 등을 통해 디지털농업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ICT(정보통신기술)기업 개발 제품의 농가실증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김제와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실증단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농생명 ICT검인증센터’를 올 6월에 완공하고, 첨단 ICT기자재의 검정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팜 활성화의 핵심인 표준화를 위해 2018년 시설원예분야 18종, 2019년 축산분야 19종에 이어 올해도 원예, 축산, 노지 등 10종의 국가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5억원을 지원해 1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현장 확산 지원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우수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밭작물에 특화된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중부, 호남, 영남에 약5500톤의 종자 정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정부나 민간이 보급하지 않는 틈새 품목을 중심으로 종자를 보급하고, ‘해들’, ‘참드림’ 등 벼 외래품종 대체종자 보급 210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기업 육종기술을 지원하고, ‘2020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해 국내 우수종자의 해외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한국형 농업기술의 패키지 수출지원을 확대하면서 시험분석 및 공시서비스도 강화한다. 올해는 기존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에 이어 농업수출 잠재력이 큰 러시아에서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면서 국내 우수 농기자재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태국, 터키 등지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통해 수출성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시험분석 분야는 ‘안토시아닌’ 등 신규분석 서비스를 15항목으로 확대하고,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을 75항목으로 확대해 글로벌 수준의 분석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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