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배옥병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가 최근 출간한 ‘배옥병의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밥상’을 기념하는 출판회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회관에서 진행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먹거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핵심 의제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국내 농어촌 재생, 농어민 기본소득 보장, 농어촌과 도시 간의 상생과 포용, 생산자와 소비자, 농어업과 제조업, 서비스산업의 연계 등은 국가의 혁신동력이자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유지·발전의 핵심”이라면서 “좋은 밥상, 행복한 밥상은 먼 데 있지 않기 때문에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특히 밥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참 세상이 열릴 것이다”고 말한다. 또 저자는 기후 위기가 잘못된 먹거리 생산체계로부터 온다는 것과 먼 곳에서 오는 먹거리를 비롯해 생산방법, 포장재까지 아우르며, 우리의 밥상을 망치는 것들이 지구의 환경도 파괴하고 있다는 내용을 책에 담았다. 아울러 책에서는 배옥병 대표가 시민운동 및 정책 활동가로서 보여준 성과와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비전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배옥병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먹거리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하며, ‘좋은 밥상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2002년부터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을 이끌어왔다. (배옥병 지음, 도서출판 은빛, 2020년 1월 7일 발행, 1만5000원)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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