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 의령군의 자굴산 기슭에 자리한 가례면 대천마을 김수용 씨 비닐하우스에서 한겨울 추위를 뚫고 새파랗게 자란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가 수화되고 있다.

거머리·기생충 우려 없고
생채로 먹는데 ‘안성맞춤’


경남 의령군의 자굴산 청정 밭미나리가 수확되며 벌써부터 향긋한 봄 향기를 전하고 있다.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의령 특산물이다.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해 브랜드화에 성공하며 지역농가 소득원으로 안착했다.

맑고 깨끗한 지하 100m 암반수를 이용해 밭에서 깨끗하게 재배된다. 부드러운 잎줄기를 쌈으로 먹으면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물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기에 거머리나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다. 이에 생채로 먹는데 안성맞춤이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의령=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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