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뜨거운 날씨에도 과형 안정”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팜한농이 올해 수박품종으로 추천한 ‘당당한수박’(사진 왼쪽)과 ‘굿초이스수박’. 뜨거운 날씨에도 과형이 안정적이며 당도도 좋아 지난해 가격 약세 흐름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올해는 어떤 수박을 심어야 할까. 팜한농은 ‘당당한수박’과 ‘굿초이스수박’을 자신있게 추천했다. 품질과 당도가 높은데다, 뜨거운 날씨에도 과형이 안정적이라는 특징 때문이다.

‘당당한수박’은 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이래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품종이다. 5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고온기에 출하하는 수박으로, 과피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아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높은 온도에도 과형이 길어지지 않으며, 잎이 튼튼해 착과 후기에도 세력이 잘 유지된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굿초이스수박’은 뜨거운 여름에도 안정된 과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성숙기에 열과 발생이 적고, 과 균일도가 우수해 재배가 용이하다는 것이 팜한농의 설명이다. 호피가 진하고 선명해 외관 상품성이 우수함은 물론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식감이 우수하다. ‘굿초이스수박’은 하우스와 노지 재배가 모두 가능한 상품으로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출하되는 여름재배 작형을 권장한다.

팜한농은 “‘당당한수박’과 ‘굿초이스수박’은 지난해 소비부진, 홍수출하 등으로 수박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던 중에서도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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