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순천시-국제원예생산자협회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 안홍균 AIPH KOREA회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전남도가 굴뚝 없는 블루오션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정원문화 세계화를 위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최근 전남도와 순천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KOREA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3개 기관은 순천만 국가정원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 대표 정원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라남도 순천시 공동개최 △박람회 개최예산 확보 및 인력 지원 협력 △국제박람회 인증 및 심사, 계획, 감독, 운영 및 사후관리 등의 공동협력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순천만 국가정원의 가치 평가 결과 시설비, 행사운영비, 홍보비 등 2455억원을 투자해 2018년 현재 토지, 수목 등 유형적 가치 3150억원, 생산유발 8165억원, 부가가치 2619억원 등 1조784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고용유발 4489명이 추산됐다고 밝혀 굴뚝 없는 블루오션 사업으로 입증됐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경우 AIPH 최종 승인은 개최 신청서 제출 후 2월 AIPH 현장 실사와,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IPH 총회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초 이후 순천만 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해마다 500만명 이상이 순천을 방문, 대한민국 정원 생태수도가 됐다”며 “2023년 국제정원 박람회에선 성숙한 전남 정원의 세계화로 동북아 정원문화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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