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서산시, 연납 식품기업 발굴 
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충남 서산시가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서산시는 올해 지역 농식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가격 등락폭이 큰 양파나 마늘 등을 연중 납품할 수 있는 식품 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교류가 가능한 대도시 지방자치단체와 결연을 통해 직거래 장터를 상설 운영한다.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을 위해 유통주체별 분산마케팅 체제를 통합해 농가 조직화, 물량 규모화, 품질 균일화, 시설 효율화 등으로 거래교섭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근 급성장세의 TV홈쇼핑과 G마켓 등 온라인마켓 판매도 확대한다. 우수 농식품의 국내 소비부진 타개 방안으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대량 수출이 가능한 거대바이어를 발굴하고, 미주시장을 탈피한 지속적인 해외 프로모션 계획도 세웠다.

또한 운영 3년차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등 95개교 2만2000명의 아이들에게 130여억원 규모의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올해는 어린이집 152개소에 4억여원의 친환경식재료 차액을 지원한다.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관련해 상반기에 소통과 협업을 위한 가칭 ‘먹거리위원회’인 민관 거버넌스 구성과 먹거리기본조례 제정 완료 및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농가교육을 통해 조직된 3개 권역 6개 출하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직매장 등에 납품하고,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납품도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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