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청송군농업인단체협의회(이하 청송 농단협) 대표들이 지난 2일 청송군청 군수실에서 농민수당 지급을 기념하는 ‘농민수당 전달식’에 참석해 농민수당 지급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송 농단협 참여 7개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경희 청송군수가 농민수당 50만원이 새겨진 보드 판을 송종만 청송 농단협 회장에게 전달했다. 농단협 측에서도 농민수당 도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윤경희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송군은 지난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청송군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신청·접수 및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 해 1월 6일부터 대상 농가당 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청송군은 이번 농민수당이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돼 청송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송종만 청송 농단협회장은 “농민수당 도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청송군 농업인을 대표해 농민수당을 도입한 청송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민수당은 대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의 농업경영 안정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청송=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