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목표 설정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정부가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올해까지 110개 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 메카로 집중 육성·지원하기 위한 2020년 사업 추진계획을 지난 8일 밝혔다. 주요 사업 추진계획으로는 △투자유치 활동 가속화 및 지속적 신 인프라 확충 △신규인증 취득 및 지원 대상 전국 확대 등 시설·장비 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및 내실화 추진 등이다.

먼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2020년까지 식품기업 110개사(전체 150개 목표 대비 73%)를 유치키로 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국내외 식품기업 및 연구소 93개가 유치된 상태다. 또 농식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와 식품의 형태를 만드는 기술을 지원하는 ‘기능성식품 제형센터’ 등 기업지원시설 건축공사를 본격 추진하며, 식품창업 기반을 조성하는 ‘청년식품창업센터’와 식품트렌드 변화에 대응·지원하기 위한 ‘HMR 기술지원센터 시설개보수 및 장비구축’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AAALAC-I) 인증을 신규로 획득하고, 국내외 산학연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현장애로기술 및 장비 지원을 전국 식품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기능성평가지원, 품질안전, 식품패키징, 파일럿플랜트, 소스산업화센터 등 분야별로 특화된 5대 기업지원시설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5월에는 ‘2020 익산식품대전’을, 9월에는 ‘제10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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