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시행중인 쇠고기이력제 사육단계 DNA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소 사육단계 DNA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DNA 동일성검사’는 소의 사육단계에서 부터 유전자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도축·유통단계까지 개체별 이력정보 이행여부 확인 뿐만 아니라 어미소와 송아지의 친자감정까지 가능하며 한우개량사업 가속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사업이다.

DNA 동일성검사 지정기관은 현재 전국 15개소로 경북도에는 2개소(동물위생시험소, ㈜참품한우)가 지정돼 운영해 왔으나 이번 연구소의 분석기관 추가지정으로 인해 한우사육두수 전국1위인 경북도 사육농가의 각종 개량사업에 속도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환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DNA검사기관 지정과 더불어 경북도내 한우유전자 DB를 구축하여 정확한 혈통정보를 활용한 개량으로 경북한우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연구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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