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국립종자원이 지난 2일, 2019년산 벼 및 봄 파종 맥류의 정부 보급종자 신청을 추가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접수기관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주민센터이며, 기간은 31일까지다. 이번 신청은 지역별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민들이 대상이며, 추가신청은 지역제한 없이 봄파종 벼 및 맥류의 보급종자가 필요한 농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이 가능한 물량은 벼 2727톤, 봄파종 맥류 165톤 등 2892톤이다.

벼 보급종 신청대상은 22개 품종으로 메벼가 20개 품종 2683톤, 찰벼 2개 품종 44톤이며, 미소독 종자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단위는 20㎏/포이며, 품종별 공급계획량은 ‘미품’ 111톤, ‘삼광’ 861톤, ‘새일미’ 229톤, ‘영호진미’ 173톤, ‘동진찰’ 29톤 등이다.

맥류 보급종은 봄파종에 적합한 품종이다. 봄파종은 가을파종 보다 25% 정도 증량해서 파종해야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으며, 2월 15~28일에 파종하면 10월말 이후 가을파종보다 수확량 5% 많다는 설명이다. 맥류 보급종의 신청단위는 20㎏/포이며, 신청대상은 7개 품종, 165톤이다. 겉보리는 ‘큰알보리1호’의 소독종자 17톤, 청보리인 ‘영양보리’ 소독종자 14톤을 공급하고, 쌀보리는 2개 품종의 소독종자 109톤을 보급하는데, ‘흰찰쌀보리’ 96톤, ‘새쌀보리’ 13톤 등이다. 밀 2개 품종은 미소독종자 16톤을 공급하는데, ‘고소’ 2톤, ‘조경’ 14톤이며, 호밀은 ‘곡우’ 미소독종자 9톤을 공급한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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