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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격 ‘설 특수’로 소폭 상승할 듯1월 축산관측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도축마릿수 6~8% 증가에도
1kg 1만7600~1만8200원 전망
돼지가격 전년비 오르겠지만
평년·생산비에는 못 미칠 듯

계란값, 생산량 줄어 소폭 상승
우유 생산량은 작년 수준 예상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월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마릿수의 증가에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돼지 도매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월에도 생산비 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축산관측 1월호를 발표했다.

1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설 성수기(3주 전) 한우 도축마릿수는 7만4000~7만6000두로 7만1000두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 증가할 전망이다. 도축두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과 이른 설 수요가 겹치면서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1만7600원에서 1만8200원(지육 1㎏ 기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 1만7442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설 특수가 기대되는 한우와 달리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따른 살처분 등으로 사육마릿수가 감소하면서 1월 도축두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1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1㎏당 3300~3600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월 평균가격(3241원) 보다 소폭 오르는데 그친 것이다. 생산비는 물론 평년가격(403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올 1월 생계유통가격은 도계마릿수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농경연에 따르면 2020년 1월 일평균 도계마릿수는 348만수로 지난해 1월 318만수 보다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계마릿수의 증가로 생계유통가격은 지난해 1월 가격 2074원 보다 급락한 1000~1200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1월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 감소 여파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4만1655개로 지난해 4만3758개 보다 4.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령 이상 마릿수가 줄고 생산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계란가격은 1100~1250원(특란 10개 기준)으로 1035원이었던 2019년 1월 평균가격 보다 6.3~20.8%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외에 2020년 1분기 우유 생산량은 지난해 1분기(51만4000톤)와 비슷한 수준인 51만3000~51만5000톤으로 전망됐다. 올 3월 기준 사육마릿수가 40만6000~40만8000두로 지난해 3월 사육두수(40만7000두)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농가들의 사육의향 지수도 100.8로 지난해 수치(101.0)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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