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양계농협 투자약정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농협사료와 한국양계농협은 지난해 12월 30일 농협사료 본사에서 계란 유통 판매 전문 법인 설립을 골자로 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농협사료와 한국양계농협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내동 소재 농협사료 본사에서 계란 유통·판매 전문 법인(가칭 목계촌 유통사업단) 설립을 골자로 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약정은 6%로 정체된 산란계 사료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농협사료와 최근 감소하고 있는 대형마트 위주의 계란 판매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려는 한국양계농협의 이해관계가 맞아 진행됐다.

1월 중 설립될 계란 유통·판매 전문 법인은 2020년 계란 유통물량 1억개를 목표로 한국양계농협과 거래가 없었던 대형·중소할인마트, 식자재 유통업체 등을 집중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유통하는 계란은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농가에서 생산되고 한국양계농협의 계란유통센터에서 선별·세척·포장과정을 거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계란 유통·판매 전문 법인은 농협사료와 한국양계농협이 갖고 있는 강점을 살려 협력적인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와 품목축협이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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