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어업과 식품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풍요와 희망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대통령께서는 새로운 농정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향한 ‘농정 틀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농어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농정 틀 전환에 맞추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올해 새로운 사업과제 발굴과 실행에 진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농어업이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 농수산물의 국내외 수요확대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국산 농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외식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환경대응TF’를 신설해 국내 가격안정과 수출사업의 연계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선진적인 수급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 농산물 품목별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조금 활성화를 지원하고 품목별 전문조직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수급관리를 위한 농산물유통 종합정보 시스템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생산자, 유통인 등 시장참여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고품질 정보제공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겠습니다.

셋째, 지역농업을 강화하고 안전 농산물의 안심 공급을 위한 푸드플랜 정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넷째, 우리 농어업의 사회적·공익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수급·유통·수출·식품 등 공사 핵심기능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농어업·농어촌의 가치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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