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해남 고구마·고흥 석류 등
매년 5~7%씩 매출액 상승


지리적 특성과 명성을 갖춘 전남의 지리적 표시 우수 특산품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 지리적표시 특산품 매출액은 2016년 2조176억원, 2017년 2조1656억원, 2018년 2조2749억원으로 매년 5~7%씩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품목은 해남 고구마, 고흥 석류, 여수 쑥, 여수 새고막, 화순 목단 등이다. 품질 개선과 다양한 가공품 개발, 체험 행사 연계 등으로 매년 매출액을 올리고 있어 농어가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리적 표시 특산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점차 늘고 있어, 전남지역 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의 경우 아직 등록되지 않은 우수 특산품이 아직 많이 산재해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역특화 신소득 품목 발굴과 추가 등록으로 전남 특산품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지역 우수자원을 보호하고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켜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지원 할 것”이라며 “지리적표시 특산품의 경쟁력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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