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산림청은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의 틀을 견고하게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올해는 산림청의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사명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한편 임산업을 미래산업으로 개편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산림정책에 대한 투자도 임업인을 비롯한 사람에 집중하고 산림이 주는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산림청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항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임업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고, 사람 중심의 산림관리 체계를 국내·외로 확산하겠습니다. 경제림육성단지 재편과 ‘산림자원법’ 전부개정 등을 통해 산림자원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탄탄하게 하여 현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중심의 산림관리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산림정책의 최우선 고객인 임업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먼저 기업·현장 애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여 산림현장 전반에 활력을 제고하겠습니다. 또한 소비자 중심으로 목재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한목(韓木)’ 브랜드화로 국산목재 이미지를 제고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목재관련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목재정보 서비스’를 신설하여 소비자의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산림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도 창출하겠습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를 통해 지역중심의 산림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고 산림레포츠지도사·목재교육전문가·나무의사 등 신규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현장에 속히 정착시키겠습니다.

셋째, 임산업의 혁신동력, 스마트 임업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과 임업기술을 접목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진다면 임산업의 혁신동력이 창출되고 산림분야는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론·ICT·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임업을 실현하겠습니다. 스마트 양묘장을 확대하고 드론을 활용한 산림사업 관리기술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도 스마트하게 예방하겠습니다. 아울러 임업기술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산림 바이오헬스 R&D를 발굴하는 등 연구개발도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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