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한농연충북도연합회 신임 회장에 홍성규 전 정책부회장이 당선됐다.

홍 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찬반 신임투표로 당선됐다. 홍 회장은 옛 청원군 현도면 출신으로 청석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에 농민후계자로 선정됐다. 청원군연합회 회장과 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역임했고 논농사를 주로 하고 있다.

그는 수익사업 확대를 통한 읍면동 조직의 자립기반 확보, 강력한 농권운동과 정책개발을 통한 조직 위상 재고, 시군, 읍면동을 찾아가는 도연합회 구현,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조직 실현, 시군 농권운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한농연의 위기는 우리 농업의 위기와 같다”며 “후계인력이 충원되지 않는 것은 농업의 미래가 암울해지는 총제적 난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익형 직불제, 농민수당 도입 등 농업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농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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