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재 창원 동읍농협 전 조합장이 1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출마를 밝혔다.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 창원시 동읍농협 조합장을 지낸 후 협동조합 개혁 전문가 등으로 활약해온 농업경영인인 김순재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순재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창원시 동읍에서 태어나 신등초, 대산중, 경상고, 경상대학교를 졸업했다. 전농 상임집행위원, 동읍농협 조합장을 지낸 농업경영인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과 경남도당 ‘을’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경제·문화·교육 전 분야에 걸친 사회양극화의 폭주기관차를 계속 타고 달릴 것인가? 아니면 경제민주화를 통해 모든 계층의 국민들이 골고루 한 단계 성장하는 보편적인 복지국가를 만들 것인가?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생은 없고 당리당략만 있는 가짜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힘이 되는 진짜 정치를 하고 싶다”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가의 정책을 실현해가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지역주의가 만연한 정치구도에서 1987년 6월 항쟁 이후 한 번도 권력이 교체되지 않은 창원시 의창구의 정치역사를 ‘진보정치 1번지 창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새물로 새로 쓰고 싶다”고 피력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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