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밥상’ 꾸러미 사업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순창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담당하는 사회적기업 순창친환경연합(영)이 관내 소농들의 농산물을 모아 배송하는 ‘함께하는 밥상’ 꾸러미 사업을 시작했다.

순창친환경연합(영)(대표 이선형)은 지난 11월부터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정 순창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모아 발송하는 꾸러미사업에 들어갔다. 한 달에 한번 발송되는 꾸러미에는 순창지역자활센터에서 순창 콩을 원료로 만든 두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숲에서 온 유정란(10구), 젊은 농부의 친환경 쌈채소(300g), 물로만 키운 친환경 콩나물(500g)등을 기본 상품으로 매달 4∼5가지의 특별 구성상품이 추가된다.

12월에는 고추장익는 마을의 고추장(100ml), 향적원 청국장(200ml), 소소한 방아실의 참기름(50ml), 무농약 현미 누룽지(2봉), 삶은 고사리(100g)등을 추가해 임금님 밥상이라는 주제로 꾸러미가 배달된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 한 달에 3만5000원이며 순창읍내에 배송지를 정해놓고 받을 경우 절약되는 택배비만큼 특별 상품을 더 추가해준다. 문의는 순창친환경연합(영)(063-652-3143)으로 하면 된다.

이선형 순창친환경연합(영)대표는 “생산 규모가 크지 않은 순창 소농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찾아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소비자들 역시 마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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