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각각 70억, 4년간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구자룡 기자]

전남과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신규지구로 각각 6곳과 7곳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의 경우 나주·광양·구례·고흥·곡성·해남 등 6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70%, 지방비 30%로 각각 70억원씩 총 4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기반 구축 R&D사업, 시설장비 고도화 등 지역 특화자원의 상품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나설 수 있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 경우 △거제시의 아열대 특화자원기반 지역활력 플랫폼 구축 △남해군의 농축산물 보물 만들기 △양산시, 거창군, 창녕군의 고부가가치 청정로컬 푸드자원(에코푸드) 활용 △밀양시의 공동체 네트워킹을 통한 스마트농촌 순환체계 구축 △합천군의 힐링자원 융·복합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 힐링 중심지 조성 사업 등이 신활력플러스사업 신규지구에 선정됐다. 이에 총사업비 490억원 중 국비 343억원(70%)을 확보했으며, 지구별로 각각 70억(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4년 동안 지원받게 된다.

2020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전국 123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시·군 중 기존에 선정된 30개 시·군을 제외한 93개 시·군을 대상으로 43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신규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국 30개소다. 경남도는 12개 시·군이 신청해 7개소가 선정됐다. 전남지역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 6개 시·군이 최종 확정됐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을 육성하고,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다양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사업을 고도화하면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창원=최상기 구자룡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