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5일 각각 열려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 산청군에서 ‘제13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함양군에서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내년 1월 2일부터 열린다.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겨울철 영양 간식 곶감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산청군은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4년 연속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든 곶감을 실컷 즐길 수 있는 ‘제13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1월 2일부터 5일까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고령인 636년을 자랑하는 산청 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단성면 남사예담촌 소재)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산청곶감 품평회와 곶감요리 경진대회 △ 전국주부가요열창 △전국 연날리기대회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곶감 호두·치즈말이 만들기, 곶감 마카롱·양갱·백설기·디저트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곶감판매장터가 운영된다. 산청군에는 1300여 농가 연간 2700여톤의 곶감을 생산해 3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웃 함양군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천년의 숲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한다.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10호 덕유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곶감축제는 ‘2020 함양산삼엑스포’와 고종시곶감을 주제로 한 마당극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양곶감 트롯가요제 예선전이 열린다. 이외에도 △내방객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함양곶감 트롯가요제 △명품 함양곶감 깜짝경매 △ 함양고종시 곶감 OX퀴즈 △추억의 농산물 구워먹기 등 다양한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산청·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