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비용절감 ‘일석이조’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내년에 농업미생물 300톤을 무상 공급한다.

제주도농기원은 지난 2015년 10월 비료생산업 등록을 하고 광합성세균,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질화세균 등 5종을 공급하고 있다. 사용 효과로는 농약 및 비료 사용량 감소, 작물의 뿌리 활착 증가 및 수량증대, 과실 착색 증진, 품질향상, 축산악취 저감 등이다.

내년 농업미생물 무상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12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회별 최대 18리터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내년부터 농업미생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연말까지 분양 신청을 하고 농업미생물 활용방법 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허영길 농업재해팀장은 “내년부터 농업미생물 공급방법이 변경돼 분양 신청 후 교육 미이수 농가는 공급 받을 수 없다”며“12월 중에 농업미생물 분양 신청하고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영농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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