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호수공원에 개관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대표이사 박동길)는 고양시 호수공원의 고양꽃전시관을 ‘화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내년 3월 개관한다.

꽃 문화 확산과 시민에게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사는 총 4357㎡ 규모로 고양꽃전시관 3전시관과 옛 신한류 홍보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층은 색채감이 돋보이는 서가와 벽면녹화, 화훼류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휴식 장소로 조성된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화 공간이 마련되고, 꽃을 살 수 있는 상점도 운영된다. 2층에는 꽃 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플라워 아카데미와 카페테리아를 상설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재단은 고양시 화훼 농가와 연계한 화훼 판매장, 지역 작가 초청 북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꽃 소비 활성화 및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2000년 개관 이후 전시 대관 중심으로만 운영되었던 고양꽃전시관이 아름다운 꽃과 책이 있는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새로운 고양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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