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서울친환경유통센터 10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토론회’에는 센터 및 농수축산물 공급·납품 협력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3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10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센터 및 농수축산물 공급·납품 협력업체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 △센터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공사 수축산급식팀장 김승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방안(경북친환경유통센터 김도훈 상무이사) △안정적인 학교급식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한국농식품협동조합 경기열 조합장)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승로 수축산급식팀장은 발표에서 ‘저가의 식재료가 판칠 수밖에 없는 학교급식 시장에서 센터가 학교와 납품업체 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해 우량품이 거래되는 시장이 되게 하는 것이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친환경유통센터 김도훈 상무이사는 ‘안정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의 중요성과 다양한 방식의 소통 창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농식품협동조합 경기열 조합장은 ‘어려운 납품업체의 현실을 감안, 배송수수료 인상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이날 김승로 수축산급식팀장은 “센터 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급·납품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였고,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앞으로 센터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단초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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